부산 보수동에는 아주 오래된 책방거리가 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세월이 흐르며 하나둘 과거로 사라져 가는 그 골목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신양건설의 김대권 대표가 지은 건물이 바로 '아테네학당'이다. 아테네학당은 4층까지 중앙을 뚫어 4층 꼭대기의 천정이 보이도록 고안되었는데, 그 천장에는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이 그려져 있어 마치 그 고대 그리스에 초대된 것만 같은 웅장한 느낌을 준다. 카페 내부는 모던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중세풍 인테리어로 되어 있으며, 아테네학당만의 베이커리와 음료를 즐기며 독서를 할 수 있다. 또한, 카페대관 및 다양한 강의와 강연의 장이 이루어지는 등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