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해변은 삼척시 오분동에 위치한 길이 160m 정도의 아담한 해변이다. 모래해안과 암석해안이 동시에 형성되어 있어 경치가 수려하고 양쪽의 암석해안이 곶을 이루는 포켓 비치(pocket beach)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해변 앞에는 덩어리 형태의 바위들이 흩어져 있다. 모래 입자는 작은 편이지만 자갈해안의 성격도 가지고 있으며 모래와 자갈이 섞여 있어 크고 작은 색색의 자갈들이 맑은 물에 비쳐 오묘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다만, 정식 해수욕장으로 개장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