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움(Fiorium)**은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특별한 문화 공간으로, 기존의 폐시설을 혁신적으로 전환하여 조성된 감정 기반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이 이름은 김병종 화백의 대표작인 '화홍산수'에서 영감을 받은 미디어아트 작품 **'피어나다'**와 공간 개념으로서의 **'리움(rium)'**이 결합되어 탄생한 것이다. 피오리움은 단순한 전시 시설을 넘어, 예술과 환경의 조화를 통해 남원시가 지향하는 미래형 도시 정책을 가장 먼저 구현한 핵심 거점이다.
전시관 내부는 총 6개의 다채로운 관으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미디어아트 경험을 선사한다. 각 관은 'LUMINA', 'AURA', 'ECHO', 'Seed of Light', 'Breath of Infinity' 등 독창적인 주제를 가지고 있으며, 최첨단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의 감각을 자극하고 깊은 울림을 전달한다. 이곳은 시각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빛과 소리, 움직임이 어우러져 관람객의 감정에 기반한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피오리움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는다. 전시 관람 후에는 **'키즈 아틀리에'**에서 다양한 굿즈를 만날 수 있으며, 피오리움의 귀여운 마스코트인 **'향이'와 '몽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이처럼 피오리움은 문화, 관광, 기술, 그리고 공공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실험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나아가 피오리움은 지역 내 다양한 공공기관 및 복지·문화 네트워크와 적극적으로 연계하여 감정 기반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남원시가 추구하는 도시 내 감성 중심 정책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의미하며, 시민들의 삶 속에 예술과 감성을 불어넣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피오리움은 남원의 새로운 문화적 랜드마크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