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론 하늘길은 추자도를 대표하는 돈대산, 추석산 등 큰 산에서 독산 해안으로 이어지는 급경사면 기암을 말한다. 큰 산에서 독산까지 산 능선을 따라 걷는 도보길이다.
숨 막히는 절경과 이름의 유래
이 길을 걷는 동안 추자섬 너머 망망대해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중간에는 숲길을 지나고, 상추자도항과 아담한 포구 마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나바론 하늘길'이라는 이름은 아찔한 절벽을 옆에 두고 걷는 길에서 느껴지는 경사와 해수면과의 큰 높이 차이 때문에 붙여졌다. 또한, 영화 ‘나바론 요새’에 등장하는 지중해의 섬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안전 유의사항
산 위로 오르는 길이 가파를 뿐만 아니라 길 폭이 좁으며, 가드 바깥은 낭떠러지이므로 걷는 동안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추자도의 웅장한 자연경관과 함께 스릴 넘치는 트레킹을 경험하고 싶다면 나바론 하늘길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