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뮤지엄김치간은 한국 최초이자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이다. 1987년 식품기업 (주)풀무원이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인수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곳은 오랫동안 김치와 김장 문화는 물론, 다양한 K-Food 콘텐츠를 소개하는 대한민국 대표 식품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치간'이라는 이름의 의미
박물관 이름인 '김치간(間)'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전통 사회에서 반찬을 만드는 곳은 찬간(饌間), 임금의 식사를 준비하는 곳은 수라간(水刺間), 양식을 보관하는 곳은 곳간(庫間)이라고 불렀다. 이처럼 김치의 다채로운 면모와 사연이 흥미롭게 간직된 곳, 김치를 느끼고 즐기는 체험 공간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김치간'이라고 이름 지었다. 뮤지엄김치간은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