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동해안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해변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정자해변과 강동몽돌해변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신명해변과 해파랑길 10코스의 시작점인 정자해변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신명해변: 조용하고 한적한 몽돌 해변
신명해변은 정자해변과 강동몽돌해변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작고 아담한 몽돌 해변입니다. 편의시설은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인접한 강동몽돌해변에 비해 훨씬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며, 겨울에는 해변에서 철새인 갈매기를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신명해변은 해파랑길 10코스 울산 구간에 속해 있어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정자해변: 맑은 바다와 편리한 시설을 갖춘 활기찬 해변
정자해변은 해파랑길 10코스의 시작점인 정자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위섬과 어우러진 옥색의 맑은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매년 7월과 8월에 해수욕장을 개방하며,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이용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참고로, 정자해변의 몽돌은 무단 반출이 금지되어 있으니 유의해야 해요. 해변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 호텔, 상가, 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많아 식사와 숙박이 편리합니다. 또한, 정자항의 귀신고래 등대와 활어 직판장도 함께 방문하기 좋은 볼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