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굴물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근처 김녕리 청수동에 위치한 독특한 용천수 물통이다.
용천수는 땅속을 흐르던 지하수가 바다 가까이에서 솟아나는 물을 말한다. 과거 이 동네 이름이 '청굴동'이었던 데서 유래하여 지금도 청굴물로 불린다.
청굴물의 특징과 활용
이곳의 물통은 예로부터 노천탕처럼 사용되었으며, 남녀가 구분하여 이용하도록 커다란 원형 물통이 반으로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통 끝에 앉아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청굴물은 만조 시에는 물에 잠겼다가 간조가 되면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따라서 청굴물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는 물때를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주변 추천 여행지
청굴물 주변에는 함께 둘러보기 좋은 아름다운 해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김녕해수욕장과 월정해수욕장 등이 있어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를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