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천 변에 위치한 **오산 에코리움(전망타워)**은 특별한 역사를 가진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2009년 11월, 원래 하수종말처리장 부지 내에 건립된 78m 높이의 이 타워는, 2011년 6월 생태학습 체험관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총 78m 높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이 타워는 층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오산천과 하수종말처리장, 그리고 맑음터공원의 지리적 환경을 연계한 생태학습 체험관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 교육적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가장 높은 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오산천의 유유한 흐름과 주변 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낚시처럼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에코리움은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맑음터공원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더욱 좋습니다. 공원에는 잘 정돈된 산책로와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어, 전망타워에서의 학습과 함께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생태학습, 전망, 휴식 등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오산 에코리움은 단순한 건물을 넘어 오산 시민들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