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서해안을 대표하는 최고의 먹거리, 대하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바로 홍성 남당리입니다. 충남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인 남당항은 대하를 비롯해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 다양한 어종이 풍부한 미식의 성지로, 특히 매년 9월 초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하축제가 열려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남당항을 찾아 담백하고 구수한 대하의 맛을 본 사람이라면 그 맛과 향을 잊지 못해 매년 다시 찾게 됩니다.
홍성 남당리 대하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오감만족 축제입니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맨손 대하잡이 체험'**으로, 살아있는 싱싱한 대하를 직접 잡아보며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가 더 빠르게 대하를 까는지 겨루는 대하까기대회 등 다채로운 메인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수 김희재와 마이진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와 홍성 문화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욱 돋웁니다. 또한, 시원한 바닥분수쇼와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은 밤에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낚시와 캠핑도 좋지만, 아름다운 서해의 낙조를 배경으로 신선한 대하를 맛보는 경험은 잊지 못할 가을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