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우리 전통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대한민국 유일의 국악 축제입니다. 2025년 제55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국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전통 문화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입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입니다. 젊은 감각의 퓨전 국악공연과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국악 버스킹은 국악이 얼마나 친근하고 매력적인지 느끼게 해줍니다.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는 난계국악단 공연과 화려한 취타대 퍼레이드는 축제의 품격을 높이며, 해외 공연단의 무대는 국악의 세계적인 위상을 실감하게 합니다. 또한, 전국 Top 10 가요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연 외에도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합니다. 국악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연주해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조선셀럽 한복체험'과 대형 국악기 포토존은 특별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외에도 '도전! 국악 골든벨', '친환경 어린이 키즈존', 스탬프 랠리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합니다. 난계국악박물관과 박연 생가를 둘러보며 국악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