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아름다운 고궁, 경복궁의 소주방 전각에 위치한 생과방은 조선 시대 '국왕과 왕비'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던 궁중의 육처소(六處所) 중 하나입니다. 과거 '생물방'이라 불리며 왕실의 미각을 책임졌던 이곳이, 오늘날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한 유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충실히 재현하여, 실제 임금이 먹었던 궁중병과와 궁중약차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체험은 1일 4회(각 70분) 운영되며, 정해진 시간에 맞춰 궁궐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단청과 고풍스러운 한옥의 정취가 살아있는 생과방에 앉아, 정갈하게 차려진 궁중병과와 몸에 좋은 궁중약차를 맛보는 경험은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시식을 넘어, 조선 시대의 식문화와 왕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 학습의 장이기도 합니다.
특히 경복궁을 방문하여 한복을 입고 생과방을 찾으면, 더욱 완벽한 시간 여행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곱게 차려입은 한복과 고궁의 풍경, 그리고 왕실의 다과까지 어우러져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 맛과 멋이 공존하는 경복궁 생과방은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