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상징적인 장소인 보수동 책방골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조성된 아테네학당은 독특한 복합문화공간이자 갤러리카페입니다. 건물 외관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티마이오스』, 『니코마코스 윤리학』)를 형상화한 책 다섯 권을 꽂아둔 듯한 모양으로, 골목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이색 건축물로 단숨에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단순히 카페가 아닌 문화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건물 1층에는 기존의 우리글방 등 헌책방 3곳이 운영되고 있어 책방골목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층과 3층은 카페와 베이커리로, 4층은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아테네학당의 가장 놀라운 볼거리는 건물 내부입니다. 4층 천장에는 르네상스 3대 거장인 라파엘로의 명화 '아테네 학당'이 벽화로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2~4층의 중앙 공간을 과감하게 뚫어 계단을 오르면서 이 웅장한 천장 그림을 전시.공연.관람할 수 있습니다. 4층에는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철학자들의 흉상까지 전시되어 있어 인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힐링 공간입니다.
카페 메뉴 중에서는 책이 펼쳐진 형태를 형상화한 '책빵'이 가장 인기가 높으며, 밀다원 크림커피 등의 시그니처 음료와 브런치 메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데이트장소.연인이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눈과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 주변 관광지 명소
보수동 책방골목: 6·25 전쟁 이후 형성된 부산의 헌책방 골목으로, 역사와 추억이 깃든 문화유산입니다.
국제시장: 남포동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구경하고 식사할 수 있습니다.
자갈치시장: 부산을 대표하는 수산물 시장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사 명소입니다.
용두산공원 & 부산타워: 부산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원과 부산 랜드마크 타워입니다.
감천문화마을: 산비탈에 자리 잡은 다채로운 색깔의 집들이 인상적인 사진.포토존과 벽화 마을입니다.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6·25 전쟁 당시의 피난 생활을 테마로 조성된 거리입니다.
부산 근대역사관: 일제강점기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시.관람할 수 있는 곳입니다.
BIFF 광장: 부산 국제 영화제의 상징적인 장소로, 길거리 간식과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영도대교: 국내 유일의 도개교로, 정해진 시간에 다리가 올라가는 장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 영도 해안가를 따라 형성된 마을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산책로가 유명합니다.